13년 동안 끌어오던 이란과 서방 주요 6개국이 지난 7월 14일 이란 핵 합의를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Ayatollah Ali Khamenei)가 21일(현지시각) 마침내 승인했다.
서방 주요 6개국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중국 및 러시아이다.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는 이날 하산 로하니(Hassan Rouhani)이란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핵 합의를 한 로하니 정부를 지지한다면서도 이번 핵 합의는 모호성과 구조적 취약점들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한에서 이러한 모호성과 취약성 때문에 앞으로 이란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이란 관리들에게 이 같은 문제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이란 핵 합의는 이란 내 강경파들로부터 이란 협상단이 서방측에 양보를 너무 많이 했다는 비난이 일기도 했다.
한편,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이란에 대한 제재조치를 본격적으로 해제할 준비를 시작했으며, 국제원자력기구(IAEA=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는 10월 초 이란의 파르친 군사시설단지(Parchin military complex)에서 채취한 샘플들을 분석, 오는 12월 15일까지 ‘가능한 군사적 차원(PMD=possible military dimensions)'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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