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나토군, 미군과 함께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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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나토군, 미군과 함께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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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영국-독일, 대내외 상황 미국과 비슷

^^^▲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아프간 미군 공식 철군 발표 후 단 몇 시간 만에 프랑스군 철군 계획을 밝히고 있는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사진 : 에이피(AP)
ⓒ 뉴스타운 김상욱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의 철수 방침 발표에 따라 프랑스, 독일, 영국 등 나토(NATO)군도 일제히 미국 일정에 맞춰 철수한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23일 다른 나토 동맹국들과 보조를 맞추면서 4000여 명의 아프간 주둔 프랑스 병력을 미국의 철수 일정에 맞춰 철군을 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의 철군 발표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공식 철군 발표 후 단 몇 시간 만에 철군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동맹국과 아프가니스탄 고위 관계자와 협의를 거쳐 이 같이 발표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처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도 내년도 대통령 선거를 앞에 두고 있어 비록 자신의 출마 여부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국내 정치상황도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의 경우 지난 2001년도 이후 아프간에 자국 군대를 파병했으며 그동안 62명의 프랑스 군이 전사하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2일 밤(미국시각) 올 여름 5000명, 올 연말까지 또 다른 5000명을 포함 10,000명을 철군하고 2012년 9월까지 20,000여 명을 철수 총 33,000명을 철수하고 오는 2014년까지는 모든 미군을 철수시키겠다고 발표했다.

귀도 베스터벨레(Guido Westerwelle, 49) 독일 외무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아프간 미군 철수를 환영하면서 독일도 올 연말까지 4,900여명의 파병군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시기와 병력 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에이피(AP)통신이 전했다.

영국은 이미 거의 10,000명의 병력이 적어도 2015년 까지는 철수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 2월 영국의 특수 임부를 맡은 450명의 임시 특수 병력을 철수시킨 바 있다.

이 같이 미국은 물론 나토연합군의 철수는 알 카에다 지도자이자 미국의 9.11 테러 주범인 오사마 빈 라덴이 사살된 이후 철군 명분이 분명해 졌기 때문이며, 특히 미국의 경우 최근 미국과 아프간 탈레반 지도자들과의 화해 회담을 통한 모종의 자신감과, 미국인들의 철군 찬성 비율이 80% 가량인데다 내년 대선 출마에 따른 정치적 고려, 대규모의 전쟁비용의 절감 등 복합적인 이유가 혼재돼 있다.

아네르스 라스무센(Anders Rasmussen) 나토 사무총장은 아프간 철군에 대해 “우리는 (시대의) 조류가 변하고 있음을 보고 있다”면서 “(아프간의) 탈레반은 압력을 받고 있으며, 아프간 보안군의 힘은 나날이 강해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나토군 철군의 명분을 밝혔다.

이어 라스무센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나토가 지휘하고 있는 군대인 국제안보지원군(ISAF=International Security Assistance Force)은 점진적으로 전장터로부터 철수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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