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 관계자는 22일(현지시각) 지난해 3월 강제적으로 러시아에 병합한 우크라이나 남부의 크림반도(Crimea)에 핵무기 탑재 가능한 중거리 폭격기 Tu-22M3를 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러시아군의 이 같은 조치는 미국이 동유럽 국가에 배치할 미사일방어(MD)시스템에 대한 대항 조치로 알려졌다.
보도대로 실제 크림반도에 핵 폭격기가 배치될 경우 미국은 물론 유럽 및 우크라이나의 강한 반발을 초래, 유럽에서의 긴장 고조는 불가피하다.
이타르타스 통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군 관계자는 크림반도에 핵 폭격기 배치 방안에 대해 “미국의 MD시스템 기지를 루마니아에 배치에 대한 대응책의 하나”라고 분명하세 설명했다.
Tu-22M3 및 미사일은 흑해를 넘어 광범위한 영역을 사정거리에 둘 수 있으며, 장차 연대규모로 확대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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