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후쿠시마 제 1원전 사고 후 타이완(대만)정부는 일본식품 수입규제 강화가 15일부터 전격 실시됐다.
이날 일본의 항만과 공항에서는 대만으로 출하되는 식품이 수입 규제 대상이다. 항공편에서는 이날 저녁 대만에 도착 분부터 모든 식품에 도도부현별 원산지 증명서가 제출돼야 하고, 특정지역의 ‘고위험 상품’에 대해서는 방사선 검사 성적서가 상품을 따라다녀야 한다.
대만 측은 14일 저녁에 필요한 서류 종류를 상세히 발표했다. 따라서 통관현장에서는 혼란도 예상된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특히 대만에 위치한 일본계 백화점들은 지금까지 식품 매장의 70% 가량이 일본에서 수입을 해왔는데 대만 당국의 수입규제 강화로 ‘어느 정도 영향이 미칠지 가늠하기조차 힘들다“며 울상을 짓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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