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가 미국 대통령 오바마를 위협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IS 단체에 가입하려고 한 대학생의 사건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2월 IS 가담을 원하던 인도 대학생이 '화장실 청소'등 하잖은 일만 시킨다는 이유로 고향으로 돌아온 일이 발생했다.
당시 인도 언론은 "IS에 가담하기 위해 이라크로 건너간 공대생 아리브 마지드가뭄바이 공항에서 테러 관련 혐의로 국가수사국 요원들에게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 사건은 6월로 올라간다. 인도 대학생은 IS의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 전사)가되고 싶다는 꿈을 품고 지난 5월 이라크로 건너갔다.
총탄이 빗발치는 전장에서 싸우고 싶었던 마지드에게 내려진 임무는 공사현장의막노동이었다. 그가 대학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했다는 이유이다. 결국, 공사장에투입돼 막노동을 시작한 그는 이 일 외에도 화장실 청소, 물 당번 등을 맡아 스스로 IS 가담에 환멸을 느끼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인도 대학생은 공사현장에서 총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고 주위에 간청한끝에야 집에 전화할 수 있었다.
한편 미국 언론에 따르면 IS 소속 해커들이 게재한 한 메시지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부인, 두 딸을 위협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IS 오바마 위협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IS 오바마 위협, IS가 사람을 풀어주다니" "IS 오바마 위협, IS에 왜 가고싶을까" "IS 오바마 위협, 철이 덜 들어서 그렇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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