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10일 북한 지도부에 접근권을 갖고 있는 소식통을 인용해 김 제1 비서가 군사 훈련을 지도하다 다리를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김 제1 비서가 "모든 고위 장성들에게 훈련에 참석하라고 지시했고, 본인도 동참했다."라며 "뛰고 구르는 훈련에 참여하다 인대가 늘어났다."라고 전했다.
이어 "과체중 때문에 8월 말 또는 9월 초쯤 발목과 무릎을 다쳤다. 부상 초반에는 다리를 저는 정도였지만 이후 더 악화했다."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통은 김정은이 회복하기까지 100일 정도 요양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권력에는 이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오늘(10일)까지 김 제1 비서가 37일째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그의 부재와 관련 정신 이상설, 뇌사설 등 다양한 설이 제기됐었다.
김정은 인대 요양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정은 인대 요양, 얼마나 뛰고 구르고 그랬으면" "김정은 인대 요양, 김정은 관련 기사는 왜 이렇게 웃기지" "김정은 인대 요양, 이것도 거짓말 아니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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