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13달러(2%) 오른 배럴당 106.53달러에 이뤄졌다. 이는 지난해 9월 18일 이후 약 9개월 만에 최고치다.
이러한 유가 급등은 이라크 수니파 이슬람 무장단체(이하 'ISIL')가 현 정부인 시아파 이슬람에 반발하며 제2 도시인 모술을 장악하고 최대 유전 지대인 바이지로 향하면서 내전 우려가 고조됐기 때문이다.
현재 이라크는 OPEC에서 두 번째로 많은 석유를 생산하고 있어 내전으로 원유 생산에 차질이 생길 경우 유가에 미치는 파급력은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ISIL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축복받은 침략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내전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따라서 유가 상승세 역시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라크 내전 위기 유가 급등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라크 내전 위기 유가 급등, 이라크 좀 평화롭게 살자" "이라크 내전 위기 유가 급등, 왜 이렇게 내전이 자주 일어나는 거야" "이라크 내전 위기 유가 급등, 기름값 지금도 비싼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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