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1홈런)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에 성공했다.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등판 후 왼 어깨 염증으로 인해 오랜 공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89개의 공을 던지면서 무려 60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 넣는 제구력을 뽐냈으며 직구 구속도 93-4마일을 유지하며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했음을 알렸다.
칼 같은 제구력과 예리한 변화구를 잘 섞은 류현진은 이날 무려 9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도 세웠다.
비록 뉴욕 메츠의 캠벨에게 6회에 2점 홈런을 허용하여 원정경기 무실점 행진을 33이닝에서 멈추게 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경기를 마친 후 류현진은 “오늘 경기에 나가기 전부터 승패보다 몸이 어떻느냐가 관건이었다. 통증 없이 던진 것에 만족한다.”며 홈런 상황에 대한 질문에 “공을 던지면서 포수의 사인을 몇 차례 거부했다. 사인대로 던지지 않아 맞았다. 다음부터는 포수 말을 잘 들어야겠다.”며 여유를 부렸다.
4-3으로 이겨 2연승을 이어가게 된 다저스는 류현진의 복귀로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류현진,댄 하렌,조시 베켓으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있게 돼 앞으로의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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