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 25일부터 1박2일 간 방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 25일부터 1박2일 간 방한
  • 고성민 기자
  • 승인 2014.04.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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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방한

 
청와대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5일부터 26일까지 1박2일간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4월 25일 금요일 낮부터 다음날인 4월 26일 토요일 낮까지 1박 2일간 한국에 체류할 예정이라며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에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방한하는 것이라고 했다.

시기적으로 한.미 동맹의 새로운 60주년을 여는 첫 해에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크며 최근 한반도와 동북아의 유동적인 정세에 비추어 더욱 시의적절하다고 본다고 했다.

금번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은 내용면에서도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한.미 관계와 '아.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핵심축(linchpin)'이자 '글로벌 파트너십'으로서의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5일 오후 청와대에 도착하면 양 정상 참석 하에 간단한 공식 환영식이 있을 예정이며 곧이어 약 1시간 동안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다.

금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글로벌 동맹으로 진화하고 있는 한.미 동맹의 발전 방향, 최근 북한의 핵실험 위협 관련 동향을 포함한 북핵.북한 문제, 그리고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한 전략적 차원의 논의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은 작년 5월 워싱턴에서의 한.미 정상회담과, 지난 3월 헤이그에서의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의 연장선상에서 그리고 한반도의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한.미 동맹의 공고함을 다지고 북핵 위협에 대처하여 빈틈없는 대북 공조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박 대통령의 '통일대박론'과 드레스덴 연설을 바탕으로 한 한반도 통일에 관한 비전을 공유하고, 동북아 평화협력구상 등 동북아의 평화·안정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오바마 대통령 방한과 함께 그 계기에 한국으로 돌아온 소중한 우리의 문화재 9점을 정식으로 인수하는 간략한 행사가 있을 것이라며 해당 문화재는 대한제국 국새인 '황제지보', '수강태황제보' 등 9개의 인장들로서 특히 '황제지보'는 1897년 대한제국의 성립을 계기로 고종 황제가 자주독립 의지를 상징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토록 하였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국가적 존엄과 국민적 자긍심을 상징하며 문화재들은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의 덕수궁 약탈로 분실된 국새와 인장 중 일부라는 사실이 입증되었으며 그간 한.미 양국 간에 긴밀히 협의해 온 끝에 금번 오바마 대통령 방한에 맞추어 인수가 이루어지는데 이는 바로 한.미 관계의 긴밀함과 양 국민 간 우의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한.미 양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언론에 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양 정상은 청와대에서 1시간 반여동안 업무 만찬을 함께 하며 범세계적 협력과 한.미 양국 간의 경제.사회 등 실질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한국은 작년부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미국과 함께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주요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유엔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오고 있다며 이러한 글로벌 협력은 우리의 비상임이사국 임기가 종료되는 내년 이후에도 변함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한.미 두 나라는 기후변화, 사이버 범죄 및 공격, 핵 테러 등 비전통적인 안보 이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 곳곳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국제개발 분야에서도 더욱 활발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번 업무만찬에서는 이러한 양국의 글로벌 파트너십의 현재를 평가하고 이를 보다 강화해 나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 교환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올해로써 발효 3년째를 맞는 한.미 FTA의 성과를 함께 평가하고 교육, 과학기술, 우주,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의 심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4월 26일 토요일 양국 경제인을 초청하여 경제 관련 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그 이후 한.미 연합사를 방문하여 그 어느 때보다도 공고한 한.미 연합 방위력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할 예정이며 방한 기간 중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하여 헌화할 예정이며 한국문화탐방을 위하여 경복궁 방문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오바마 대통령은 금번 방한으로 인하여 역대 미국 대통령 중 한국을 가장 많이 방문한 대통령이 되었으며 서울이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 후 가장 자주 방문한 도시가 되었는데, 이는 한.미 관계의 특별함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양 정상은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방한 계기에 많은 시간을 함께 하면서 한.미 포괄적 전략동맹의 심화.발전을 협의하는 한편, 한.미 동맹이 지향해 나가야 할 미래비전과 역할에 대한 공감대와 신뢰를 더욱 돈독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는 한.미 양 국민 간의 상호이해와 전통적 우정을 더욱 심화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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