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새벽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통일을 위한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해나가고 실질적인 교역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독일은 통일을 넘어 통합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우리의 모델이며 통일 경험 공유 체계 구축에 합의했다며 새 한반도 통일 시대를 열기 위해 독일과 사회통합 경제통합 및 국제 협력 등 다면적인 통일 협력체계를 구축해서 독일의 통일 경험을 효과적으로 공유하기로 했다고 했다.
메르켈 독일총리는 40년 분단됐던 독일이 한반도 통일을 지원하는 것은 의무라고 화답하면서 독일 통일은 정말 행운이자 대박이며 그래서 대박이란 말이 나의 느낌도 반영하고 있다며 저 역시 통일의 산물이라고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또 양국간 실질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먼저 중소기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며 특히 양국 중소기업간 교류 협력 기회를 마련해 제3국 공동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두 정상은 한국 중견기업연합회와 독일 중소기업 연합회 등 관련 MOU 체결로 체계적 협력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박 대통령께서 이번에 특히 많은 중소기업과 방문했다며 그래서 한국과 독일의 경제협력에 있어 더 많은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독일이 강점을 보이는 직업교육훈련 분야의 협력도 확대하고 독일의 기초기술과 제조분야를 우리의 정보통신기술에 접목하는 과학기술분야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50년전 경제개발 차관을 얻기위해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독일을 방문했던 시절을 회고하며 50년전과 비교해 보면 참 많이발전을 한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독일을 방문하게 돼 감개무량하다고 했다.
두 정상은 북핵 문제가 한반도와 국제 평화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국제무대에서 공동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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