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내일’ 창립 기념 심포지움에 여야 인사 대거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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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내일’ 창립 기념 심포지움에 여야 인사 대거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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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안 의원의 정치활동에 ‘정책’을 공급하고 독자세력화 전초기지 역할 할 것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 사회 구조개혁을 위한 새로운 모색'을 주제로 창립 기념 심포지움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4.24 재보선을 통해 안 의원과 함께 국회에 들어온 새누리당 김무성·이완구 의원,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민주정책연구원장 변재일 의원,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 등을 포함해 500여명 이상의 참석자들이 운집해 안 의원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 참석한 야권의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는 축사를 통해 안 의원을 격려하면서도 견제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내일' 이사장인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다원주의적 민주주의를 위한 제언'을, 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진보적 경제질서 모색'을, 김연명 중앙대 교수가 '한국 사회복지의 현 단계와 보편주의 복지국가의 과제'를 발제했다.

최장집 이사장은 '한국 사회 구조개혁을 위한 새로운 모색'이란 주제로 열린 창립기념 심포지엄에서 정치 분야 발제를 통해 "다원주의적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서 '진보적 자유주의'의 정치적 공간을 탐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현재 한국 정치의 문제는 '낮은 수준의 정당 제도화'에서 비롯되는 대표-책임 연계 약화와 구조개혁을 다룰 정당 능력 미비로 민주주의의 건강한 작동이 위협받고 있는 것"이라며 "그 결과 정당과 정치에 대한 불신 확산, 무당파와 부동층의 증가, 시민정치와 직접민주주의 담론 확산 등의 현상이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내일' 소장인 장하성 고려대 교수는 " '내일'은 정치, 복지, 평화에 기반한 대한민국의 청사진을 만들 것"이라며 "특정 정치인의 이익에 연연하지 않고 특정 이념에 치우지지 않고 국민이 원하는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우리 사회의 약자를 먼저 생각하고, 모든 국민이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내는 '포용력 성장의 새로운 한국형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소개했다. 또 "모든 정책은 전문가 머리가 아니라 국민 삶에서 나온다는 믿음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움은 ▲정치 ▲경제 ▲복지 등의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 앞서 안철수 의원은 인사말에서 "사회 격차에 따른 문제는 개별사안의 미봉책으로 해결될 수 없다.우리 사회의 여러 분야를 함께 아우르는 전반적 구조개혁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복원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안 의원은 ▲'내일' 세미나 전국 개최 ▲다양한 민생현장 방문 ▲현장을 바탕으로 정책과 비전 현실화 및 구체화 등 3가지를 추구할 지점으로 제시했다.

'정책 네트워크 내일'은 앞으로 안 의원의 정치활동에 필요한 '정책'을 공급하는 것과 동시에 독자세력화를 추진하는 데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져 향후 활동과 참여인사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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