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권선언일을 기념해 해마다 12월에 열린 인권콘서트는 그동안 양심수를 비롯해 사회적 약자·소수자들의 인권문제를 제기해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3시간 동안 펼쳐지는 이날 콘서트에는 정태춘 박은옥 김종서 노찾사 강산에 자우림 전인권 인순이 등이 출연하여 무대를 꾸민다. 사회는 광화문 촛불집회로 유명해진 최광기씨가 맡는다.
특히 과거 국가보안법 위반 전력이 있는 강기정, 김태년, 김태홍, 오영식, 이인영, 이철우, 정청래, 조승수, 최재성씨 등 현역 국회의원 9명이 무대에 올라 민중가요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를 관객과 함께 부르며 율동을 선보인다. 이들은 또 '내일이면 늦으리'라는 퍼포먼스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 배우 권해효, 원창연씨가 출연하여 이른바 '막걸리보안법'을 조소한 김남주의 시 '세상에'로 코믹시극을 펼친다.
콘서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www.minkahyup.org, 02-763-2606)로 물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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