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지방줄기세포 이용 척수손상치료 연구자임상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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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지방줄기세포 이용 척수손상치료 연구자임상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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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병원 조태형 교수팀, 식약청 승인받아

고려대 안암병원 조태형 교수팀이 알앤엘바이오에서 배양한 자가 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한 척수손상의 치료 효과 확인을 위한 연구자 임상을 시작한다.

본 임상시험은 고려대 안암병원 임상시험센터 기관윤리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14일 식약청으로부터 승인 받았다.

본 임상시험은 척수손상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자가 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정맥, 척수강 및 척수 내 투여를 통하여 약 10개월 간 그 효능을 평가하는 것이다. 이 연구자 임상시험에서 사용되는 자가 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는 ㈜알앤엘바이오에서 공급한다.

알앤엘바이오의 자가 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는 척수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샘안양병원에서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1상을 진행하여, 정맥 내 투여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하였고 이러한 결과를 식약청에 보고하였으며, 지난 2011년 2월 Stem Cells and Development 지에 Safety of intravenous infusion of human adipose tissue-derived mesenchymal stem cells in animals and humans. 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하였다.

척수손상은 주로 외상에 의해 발생하며 손상위치에 따라 비가역적인 사지 혹은 하지 마비 및 감각손상 등을 일으킨다. 의학의 발달로 각종 합병증으로부터 회복되는 척수손상 환자는 늘고 있지만 신경학적 손상에 대해선 물리치료 등 보존적 요법 외 뚜렷히 효과를 보이는 치료법은 없는 실정이다. 급성기에 스테로이드 제재의 제한적 사용 및 척추골 골절을 고정시키기 위한 고정술을 시행하기도 하지만 신경학적 손상을 회복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다.

현재 국내의 척수 장애인의 수는 전체 장애인 수에서 지체 장애인의 비율(46.8%, 2005년 장애인실태조사 결과)과 지체 장애인 중 척수손상의 비율(5.7%, 장애인실태조사연구)을 적용하여 약 13만 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척수장애인들은 교통사고, 산업재해 등의 영향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미국에서는 연간 척수손상의 발생비율을 인구 백만명 당 40명 정도로 매년 11,000 명 정도의 새로운 척수손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금번 연구자 임상을 통해 척수손상환자들의 지방줄기세포를 배양하여 정맥 내 투여와 동시에 척수강과 척수에 투여함으로써 신경재생과 이에 따른 마비증세의 개선을 확인함으로써 새로운 재생의학기술이 탄생할 수 있을 가능성이 검증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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