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세계를 호령하던 일본 가전업계인 샤프와 파나소닉이 국제 신용평가사로부터 잇따라 신용 등급 강등이라는 수모를 당했다.
유럽계 신용평가기관인 ‘피치 레이팅스(Fitch Ratings)’는 2일 일본 샤프(Sharp)의 장기 신용 등급을 ‘BBB-'에서 투기 수준을 뜻하는 ’B-'로 한꺼번에 6단계 강등했다고 밝혔다.
또 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이날 파나소닉(Panasonic)의 장기 신용 등급을 ‘A-'에서 ’BBB'로 2단계 강등했다. 2013년 3월 결산이 대규모 적자 전망이 누 회사에 굴욕을 안긴 것이다.
피치는 샤프가 추가 강등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으며, 일본신용평가연구소(JCR)도 이날 샤프의 장기채권 등급을 ‘투자자격 등급 중 최저인 'BBB-'로 1단계 강등 조치했다.
S&P는 파나소닉의 향후 1~2년 재무 전망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투자적격 등급은 유지했으나 영업이익 비율의 개선 등이 늦어질 경우 한 번 강등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S&P는 파나소닉의 “향후 1~2년 재무 전망이 악화됐다”고 판단했다. 투자적격 등급은 유지했지만 영업이익 비율의 개선 등이 늦어질 경우에는 한 차례 강등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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