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그리스 신용등급 ‘C'로 강등
피치, 그리스 신용등급 ‘C'로 강등
  • 외신팀
  • 승인 2012.02.22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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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적 디폴트’ 바로 한 단계 높은 등급으로 위기 봉착

국제신용평가사의 하나인 ‘피치(Fitch Ratings)'는 22일(현지시각)     
ⓒ 뉴스타운
예고한 대로 국채의 교환을 이유로 그리스 국가신용등급을 ’제한적 디포트‘ 등급으로 강등하는 수순을 시작하면서 ’CCC'등급을 ’C'로 하향조정했다.

‘C'등급은 ’제한적 디폴트‘ 등급 바로 한 단계 높은 등급에 해당한다. 

피치는 성명에서 “지난 20일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결과 발표 내용과 그리스 정부의 국채 교환 조건에 관한 발표 내용을 반영한 것”이라고 강등 배경을 설명하고 “민간채권단의 ‘자발적’ 국채 교환은 우리(피치) 기준으로는 ‘강요에 의한 국채 교환’에 해당된다”고 말하고 “국채 교환 제안이 이뤄지면 ‘제한적 디폴트’ 등급으로 추가 강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치는 이어 국채 교환에 동의하지 않았으나 집단행동조항(CACs)도입으로 강제적으로 교환되는 국채에 대해선 디폴트 등급인 `D' 등급을 부여할 것이라면서 국채 교환이 완료되면 곧바로 그리스 국가신용등급이 ‘제한적 디폴트’ 등급에서 벗어나 새로운 등급을 부여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피치는 국채 교환이 진행되는 시점에 그리스 국가신용등급을 ‘제한적 디폴트’ 등급으로 강등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예고해왔다.

피치는 이르면 23일 예상되는 국채 교환 절차 개시를 앞두고 일단 `C' 등급으로 강등한 것으로, 국채 교환이 정식 요청되면 `제한적 디폴트' 등급으로 다시 떨어뜨릴 것임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또 다른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도 국채 교환이 진행되면 그리스 국가신용등급을 피치의 ‘제한적 디폴트’와 같은 ‘선택적 디폴트’로 강등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번 국채 교환은 그리스 국채를 보유한 민간채권단이 액면가 기준 53.5% 손실률(헤어컷, hair cut, 그리스에게 돈을 빌려주었던 국가들과 외국 은행들이 감당해야할 피해정도를 의미)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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