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HK방송 보도에 따르면, 13일 개회한 시마네 현의 정기 현의회에서는 지난달 10일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 방문 문제와 관련, 먼저 34명의 의원들이 '다케시마 영토권 확립에 관한 결의안'을 공동 제안했다.
이 결의안은 표결에 부쳐진 결과, 공산당 의원 2명을 제외한 34명의 찬성 다수로 가결됐다.
결의에서는 “한국 측의 행동이 일본 국민의 감정을 현저하게 손상시켜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 내에 독도(다케시마) 문제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부서를 조속히 설치할 것과 정부에 의한 다케시마의 날의 제정, 그리고 학생들에게 다케시마에 관한 교육 등을 철저히 실시하도록 현의회가 단호한 자세로 정부 측에 촉구해 가기로 했다.
한편, 시마네현 의회에서 다케시마에 관한 결의가 제안돼 가결된 것은 지난 1978년 7월의 다케시마 주변해역에서의 조업에 대한 안전 확보를 정부 측에 촉구한 이래 34년 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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