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에너지 대책 등 정상선언 후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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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에너지 대책 등 정상선언 후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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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가스(shale gas) 포함 천연가스 이용 확대 합의

▲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9일(현지시각) 경제성장으로 인해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셰일가스(shale gas)를 포함한 천연가스의 이용을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정상선언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또 농업생산을 증대하는 한편 농산물 가격폭등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식량 수출규제 억제 방침에도 합의했으며, 러시아, 미국 등 천연가스 생산국에 대해 수출을 촉진하는 내용도 담겨졌다

이번 의장국인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폐막 후 기자회견에서 “역내의 안정적 성장을 확보하고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APEC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정상선언에서는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이 비교적 적은 천연가스를 “가장 깨끗한 화석연료 중 하나”로 명시했다. 종래의 천연가스를 비롯해 지하 깊숙한 암반에서 채취하는 셰일가스 등 신형 가스의 생산과 무역확대도 촉진하기로 했다.

원자력에 대해서도 깨끗한 에너지원이라고 평가한 뒤 원전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국가들에 대해 전문적 지식의 공유 등을 통한 안전한 이용을 요구했다.

무역 및 투자를 규제하는 보호주의적 정책을 최대한 억제하고 2015년 말까지 새로운 무역장벽을 도입하지 않는다는 점도 확인했다. 회원국들로 구성된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의 실현을 위해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는 데에도 의견을 일치했다.

나아가 환경보전과 경제성장의 양립을 추진하기 위해 태양광 패널 등 환경관련 제품 54개 품목에 대한 관세를 2015년 말까지 5% 이하로 인하한다는 방침도 정식으로 결정했다.

회원국 간의 물류 개선을 목표로 한 구체적인 대책 검토를 2012년에 착수해 2014년에 마무리 짓는다는 데에도 합의했다.

한편, 2013년 의장국은 인도네시아이며 정상회의는 발리섬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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