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소비자들의 불만이 지난해보다 다소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의류와 대출, 통신기기 등과 관련한 피해사례가 늘어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한 관계당국의 관리감독이 요구된다.
올 상반기 울산지역 소비자상담 관련 기관에 접수된 소비자 피해상담은 총 1만827건으로 전년 동기 1만676건 대비 1.4%(151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올 상반기 동안 소비자센터, 울산YMCA, 울산YWCA, 전국주부교실 울산시지부, 한국소비생활연구원 울산시지부 등에 접수된 소비자 피해상담 처리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소비자 상담이 늘어난 이유는 지속적인 소비자교육 등을 통해 시민들의 소비자 주권의식 향상과 소비자상담센터 전국번호(☎1372)를 이용해 울산시 소비자상담기관을 많이 이용한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조사결과 피해상담 접수방법은 전화가 1만46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터넷 186건, 방문 173건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소비자 피해발생 판매유형은 일반판매 거래에서 8천691건(80.3%)이 발생했으며, 나머지 2천136건(19.7%)은 특수판매 거래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자상거래 909건, 방문판매 534건, 전화권유판매 260건, 통신판매 166건, TV홈쇼핑 155건, 소셜커머스 42건, 다단계판매 26건, 노상판매 24건, 국제전자상거래 20건 등으로 파악됐다.
소비자 피해상담이 가장 많이 접수된 품목은 의류관련 피해상담으로 총 976건이 접수됐으며, 다음은 대출 553건, 통신기기 546건, 인터넷 서비스 424건, 세탁 서비스 420건 등으로 나타났다.
시는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해 소비자교육 등을 실시하는 한편 관련업체의 자정노력을 촉구하는 등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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