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노동기구(ILO)는 10일(현지시각) 유로존 17개국 실업률이 올해 4월 기준 11%에 달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1년 세계 실업률은 6%로 추정돼 유로존의 재정 위기의 심각성이 드러났다.
4월 기준 유로존 실업자(구직자)는 1,740만 명으로 적절한 대책을 취하지 않을 경우 앞으로 4년 동안 추가로 450만 명이 일자리를 잃을 우려가 있다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또 15~24세 청년 실업률은 22%를 넘어섰으며 특히 남유럽이 심각한 상황으로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은 30% 초과하고, 그리스와 스페인에서는 50%를 넘은 상태다.
ILO는 긴축재정정책이 고용대책을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정리해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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