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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만에 가족품으로 돌아온 우리 국군
 국군_
 2012-12-11 15:31:03  |   조회: 3257
첨부파일 : -
7일 현충원에서 6.25 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 추진을 통해 수습된 국군 전사자 993위에 대한 합동 봉안식이 거행되었다고 합니다.


이날 봉안된 유해는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 간 유해 발굴감식단, 육군 및 해병대가 전국 62개국 지역에서 발굴한 결과라고 하는데요. 수십 년을 차갑고 어두운 곳에 계셨던 국군 전사자 분들을 지금이나마 가족 품에 안길 수 있게 되었다니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6.25 전쟁 당시 희생된 국군 전사자의 수가 13만 명을 넘는다는 것을 감안할 때 유해 발굴 국군의 수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늦게라도 국방부가 유해발굴 사업을 시작하고 2009년부터는 매년 천 여구 이상의 국군 전사자 유해를 발굴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발굴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인 만큼 언젠가는 모든 국군 전사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숭고한 희생으로 조국의 등불이 되어 오늘의 영광을 우리에게 안겨주신 국군 전사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한해가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12-12-11 15: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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