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광장(논객방)
박근혜대통령의 원모심려가 벽에 부딪혔나?
 현산_hdok25
 2014-06-09 01:43:50  |   조회: 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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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4지선은 박대통령이 취임과 더불어 염두에 둔 원모심려로 본다.
선거에 지면 진실과 거짓도 바뀐다는 사실을 혹독하게 체험했기 때문일 것이다.
허나 선거의 여왕 박근혜 없는 선거에서 새누리당 승리는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고,
선거지원을 할 수 없는 대통령이 여당선거를 도울 방법은 대통령지지율밖에 없다.

여당과 대선공신들의 논공행상 불만을 뒤로하고 관료위주의 조각하며,
그간 온갖 수모를 당하면도 묵묵히 참아낸 것 역시 이 원모심려였을 것으로 본다.
청와대와 정부가 부패관련 말썽소지가 되지 않는 게 6.4지선을 돕는다는 생각에서.
좌파천지의 언론이 독을 품고 이를 감시할 것임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일 것.

덕분에 박근혜대통령지지율은 줄곧 60%대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동안 어느 정권과도 달리 부패와 권력오남용 말썽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이제 6.4지선 압승과 박대통령의 2기 구상이 펼쳐질 시점에서 세월호가 침몰하고,
야당과 언론은 얼씨구나 하고 이를 당치 않게 대통령 책임으로 몰아갔다.

------------ *------------ * ------------

선동에 취약한 국민이 이에 흔들림으로서 사실상 6.4지선은 실패했다.
이로서 여야 좌파 우파를 막론하고 박근혜대통령이 바뀌어야 한다고 요란하다.
멀리보고 인내해온 대통령이 갑자기 무능하고 독선적인 대통령이 돼버린 것.
그런데 가만 보면 바꾸고 변하라는 내용은 각기 정반대란 사실이 문제다.

야당은 박대통령이 소통이 안 되는 강경 외골수태도를 바꾸라는 요구이고,
여당은 이에 보조 맞춰 정부와 청와대를 유연한(?) 정치인으로 바꾸라는 주문이고,
보수우파 일각은 대통령이 너무 무르고 믿을 수 없으니 확실하게 하라는 주장이다.
바야흐로 나라가 어디로 흘러가는지 모를 제자백가 백인백색의 혼란시대!

허나 무성한 겉치레 말들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야당은 호남총리에 청와대와 정부에 호남인물을 더 많이 등용하라는 요구이고,
여당은 총리 장관 청와대를 여당의원 및 대선 논공행상 위주로 바꾸라는 주문이고,
보수우파 민초들은 국가정체성확립과 부국강병의 국가경영에 주력하라는 부탁이다.

결국 대통령은 여야와 그 앞잽이 언론들의 요구를 따를 수밖에 없을 것 같은 데,
그럼 결국 대한민국 장래는 혼란의 주범인 전문정치꾼의 수중으로 떨어지나?
사실 그동안 박대통령이 야당에 분노와 깊은 원한을 산 건 분명하다.

1. 이석기 일당 체포와 통진당 해산청구.
통진당과 새민련은 머리 둘 달린 뱀과 같은 관계이므로 속으로 부글부글 끓었다.

2. 전교조 불법노조 처분과 철도노조 불법파업 법집행.
전교조와 노조를 무력화시킨 이 조치는 야권전체의 격렬한 저항이 예고된 것이다.

3. 청소년역사교육 바로잡기.
대한민국정체성과 정통성을 바로잡겠다는 것이니 전국의 좌파가 궐기할 일이었다.
좌파가 점령하고 있어 대통령도 함부로 손대기 어려운 역사분야에 불을 지른 격.

4. 노무현의 NLL상납 사실 진상규명.
야권의 위선과 정체성 급소를 건드려 결국 야권이 국정원타도까지 나서게 했다.
6.4지선을 앞둔 여당 요구로 남재준 국정원장이 사표 내게 된 것도 이 때문일 것.

5. 통일대박과 독일 드레스덴 선언
야권이 통일정책의 교주로 숭상하는 김대중의 햇볕정책과 6.15선언을 무력화했다.
통일대박은 전쟁공포조성으로 연방제 미끼의 반통일 좌파전략에 치명타를 안긴 것.
북한이 격렬하게 반발하고 야당을 멘붕 상태에 빠지게 한 사실이 입증한다.

------------ *------------ * ------------

드레스덴 선언은 비로소 보수우파의 통일염원과 방향을 국내외에 선포한 것이다.
박대통령의 다음 말은 그동안 보수우파지도자 누구도 당당하게 선언하지 못한 것.
북한은 몰락할 정권이란 전제하에 과감하게 흡수통일을 국내외에 기정사실화했다.
"독일 통일이 역사적 필연이듯이 한국의 통일도 역사적 필연이라고 확신한다."
"인간의 존엄, 자유와 번영을 향한 열망은 그 무엇으로도 억압할 수 없다."

실천방안으로 제시한
1) 남북간 인도적 문제해결 2) 민생인프라 구축 3) 남북 주민간 동질성 회복 등의
'3대 제안'과, 남북교류협력사무소설치 DMZ평화공원도 야권통일론을 무력화시킨다.
통일론과 통일정책에 보수우파가 처음으로 명분 실질 모두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사실 박대통령이 취한 이 조치들은 야권에는 호랑이 코털 뽑은 셈이다.
자신을 코너로 몰아넣은 이런 조치에 야당은 그동안 온갖 깽판으로 저항했고,
국회선진화법에 발목이 묶인 박대통령으로서는 탈출구가 지선 압승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온갖 수모를 감내하며 가꿔온 원모심려가 벽에 부딪힌 것이다.

이러다 까딱 잘못하면 대통령이 물결에 떠내려가는 양상 아닐까 우려될 정도.
분명 박근혜시대가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서느냐 가던 길로 계속 추락하느냐의
갈림길 아닌가 싶은데. 결국 국민수준에 달린 국운으로 감수할 수밖에 없는가?
박근혜마저 이도저도 아닌 대통령으로 휘둘려 임기만 채우고 말 것인지...
박대통령의 2기 조각이 그래서 더욱 주시된다.
2014-06-09 01: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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