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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제공: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 ||
공교롭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이 약품을 어린이, 유아 등의 머릿니 퇴치용으로 아주 빈번히 사용하고 있다.
아이에게 머릿니가 생기면 부모들은 당황하지만, 실제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어린이 100명 중 4명꼴로 빈번히 감염된다.(2008년) 이러한 머릿니 퇴치용으로 린단(Lindane)은 병원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샴푸이다.
린단은 DDT와 같은 유기염소계 살충성분으로 기생충이나 그 알의 외골격을 통해 직접 흡수되어 경련을 유발함으로써 살충효과를 나타낸다. 따라서 인간과 포유류의 지방질과 신경조직에도 저장되어 어지럼증, 두통, 지각이상, 발작 등 중추신경계에 독성을 나타낼 수 있어 캐나다, 호주, 브라질에서는 시판하지 않고 있으며, 멕시코 또한 린단의 모든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시키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캘리포니아에서는 직접 이 약을 사용하는 것의 위험성 뿐 아니라 사용하고 난 후 씻긴 물이 음료, 강, 호수, 물고기, 야생동물을 오염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사용을 금지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2006년 린단의 중추신경계 부작용을 우려해 원래 비처방의약품에서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하는 처방의약품으로 변경한 바 있다.
하지만 국립독성과학원에서 2008년 유기염소계 살충제와 린단의 혈중 노출 실태조사결과를 보면 초등학생 100명 중 6명의 혈액에서 살충성분인 린단이 검출되었고, 특히 이 중 일부 초등학생들은 린단을 직접 사용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혈액에서 살충성분이 검출되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는 “이처럼 다른 경로를 통한 노출원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혀졌지만, 이후 어떠한 추가 조사도 시행되지 않았다”면서 “한국에서 린단은 여전히 머릿니 치료제의 선봉에 서 있다. 머릿니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울까 걱정이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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