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의 굴욕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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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의 굴욕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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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동차사는 안녕하신지......

^^^▲ Antilock Brake System의 설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난 하이브리카인 도요타의 프리우스
ⓒ AP^^^
도요타가 그 동안 세계적으로 쌓아 올린 명성이 글로벌 리콜(recall) 문제로 굴욕을 맛보고 있다.

지난 2004년 이후 양적 성장을 지향하는 경영정책을 펼치면서 생산 능력 80% 이상을 해외에서 생산해오면서 품질에 관한 한 자신만만했던 도요타가 가스 페달의 문제로 대대적인 리콜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던 하이브리드 카인 ‘프리우스’마저 브레이크 설계 문제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세계 제 1위의 도요타 자동차는 4일 프리우스의 브레이크 설계에 문제 있다고 처음으로 인정하면서 굴욕은 계속되고 있다.

다케우치 리리코 도요타 대변인은 지난 1월 하순 이후에 판매된 프리우스의 앤티 록 브레이크 시스템(antilock brake system)의 설계 상의 문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도요타는 현재 프리우스를 구입한 고객에게 어떻게 그 사실을 전달할 지 숙고하고 있다면서 아직까지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3세대 프리우스의 브레이크 문제에 대한 고객의 불만 180건이 미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제기됐다. 최근 도요타는 전 세계적으로 450만대의 가스 페달 문제로 리콜을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도요타는 브레이크 설계 문제를 발견했다면서도 구체적인 결함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밝히지 않으면서 도요타 자동차가 그러한 결함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실망스럽다고 도요타의 중역인 나이토 히로유키는 말했다. 최신의 프리우스는 지난해 5월 쇼룸에 첫 선을 보이며 돌풍을 일으켜 왔다.

도요타의 깃발아래 세계 시장을 휘젓고 있던 프리우스에 문제가 발생한 것은 도요타에게는 치명적인 굴욕으로 비치고 있으며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의 판매 감소에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에이피(AP)통신이 4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미국 내에서의 리콜로 최대 20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11억 달러는 수리비용으로 7억700만 달러에서 8억 8000만 달러의 판매손실을 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월드 베스트 카인 하이브리드 프리우스는 일본 정부의 구매 인센티브로 인기품목으로 자리잡아오고 있는 차종이다. 이미 17만 대 이상이 일본에서 판매됐고 지난해 5월 이래 미국에서는 10만 3천대가 팔렸다.

한편, 한국의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최근 도요타 사태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회사측이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해외공장 문제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구하며, 노조 소식지를 통해 도요타 자동차가 몸집 부풀리기에 집착하다가 ‘승자의 저주’를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현대차 노조는 이어 “일본의 도요타처럼 현대차도 해외에서 조달하는 각종 첨단부품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언제든 결함이 생길 수 있다"며 "품질보다는 마케팅에 의존해 급팽창 전략을 쓴다면 사고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한국인들도 도요타 사태를 바라보면서 한국산 자동차에는 도요타와 같은 결함의 문제 없는지 정부도 자동차 메이커도 아무런 조치 없이 입만 다물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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