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금지법·이해충돌방지법 사례별 점검…실제 의정활동 활용에 초점
제305회 임시회 앞두고 기본 소양과 심사 역량 강화…제10대 의회 전문성 높인다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안산시의회가 제10대 의회 개원 이후 처음으로 의원 역량 강화 교육을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 준비에 들어갔다. 교육은 제305회 임시회를 앞두고 의원의 기본 소양과 실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회적 장애인식 개선과 부패방지, 예결산 심사·행정사무감사 등 의정활동에 필요한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관련 법규와 실제 사례를 살폈고, 한명훈 의장은 지속적인 학습을 통한 의정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안산시의회는 지난 21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의정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개원 초기 의원들이 갖춰야 할 기본 소양을 점검하고, 임시회와 향후 의정활동에 필요한 심사·감사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강의는 사회적 장애인식 개선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사는 자신이 실제 장애를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의 의미를 설명하고, 영화와 해외 사례를 통해 사회가 장애를 바라보는 여러 관점을 소개했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인식 개선 방안도 함께 다뤄 장애인 정책과 제도를 심의해야 하는 지방의원의 이해를 넓혔다.
이어진 부패방지 교육에서는 지방의원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행동강령을 중심으로 주요 용어와 적용 기준을 짚었다.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내용도 포함해 상황별 대응 방법과 법령 위반 시 제재 수준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예결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교육은 의정활동의 핵심인 집행부 견제와 예산 검증 능력을 높이는 실무 과정으로 구성됐다. 기본 개념뿐 아니라 실제 심사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료 분석 방법과 질의 기법, 응용 사례가 제시돼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의원들은 제10대 의회 출범 후 처음 마련된 교육인 만큼 강의를 경청하며 향후 의정활동에 적용할 내용을 점검했다.
한명훈 의장은 “의회의 역량은 의원 개개인의 끊임없는 학습과 준비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성을 더욱 높이고, 배운 내용을 실제 의정활동에 적극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자메모/ 의정 역량 강화 교육의 성과는 교육 횟수보다 의회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가 중요하다. 장애인 정책을 바라보는 세심한 시선과 청렴한 의사결정, 예산 낭비를 걸러내는 심사 능력이 조례와 예산안, 행정사무감사에 구체적으로 반영될 때 시민도 교육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 제10대 안산시의회가 이번 교육을 출발점으로 삼아 공부하고 준비하는 의회, 시민의 삶을 꼼꼼히 살피는 의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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