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앞바다에 1.5㎢ 바다숲…민·관 13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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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앞바다에 1.5㎢ 바다숲…민·관 13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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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LG전자·경남·한국수산자원공단 협력…2029년까지 해양생태계 회복·탄소중립 추진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지난 20일 해양수산부, LG전자, 경상남도와 바다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 한국수산자원공단 제공)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지난 20일 해양수산부, LG전자, 경상남도와 바다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해양수산부와 LG전자, 공단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총 13억 원을 투입해 경남 고성군 덕명리 해역 1.50㎢에 바다숲을 조성하고, 경상남도는 조성 이후 점검과 해조류 관리 등 사후관리를 지원한다.

협약식에는 최현호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과 최성봉 LG전자 빌트인·쿠킹솔루션사업부장, 박일웅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김종덕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와 민간기업,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역할을 나눠 바다숲 조성과 해양생태계 관리에 참여하는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4개 기관은 수산자원과 생물다양성 증진, 탄소중립을 비롯해 건강한 해양생태계 보전과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해조류가 흡수하는 탄소의 국제적인 인증을 위한 노력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가와 민간이 각각 절반씩 부담한다. 해양수산부와 LG전자, 한국수산자원공단은 4년간 경남 고성군 덕명리 해역을 대상으로 해조류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확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해조류 포자가 바위에 쉽게 붙을 수 있도록 표면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갯닦기를 비롯해 해조류 이식, 포자 확산 시설 설치 등이 이뤄진다. 해조류를 먹는 성게를 제거하는 관리 작업도 병행한다.

경상남도는 바다숲 조성이 완료된 이후에도 해당 해역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해조류를 관리하는 등 조성된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 분야를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지난 20일 해양수산부, LG전자, 경상남도와 바다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 한국수산자원공단 제공)

김종덕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력은 바다숲 조성을 통해 정부와 민간, 공공이 함께 해양생태계 보전과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좋은 사례”라며 “바다숲 조성에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함께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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