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내덕지구 침수예방사업 준공…440억 투입 효과는 집중호우가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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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내덕지구 침수예방사업 준공…440억 투입 효과는 집중호우가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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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 상습 침수지역 도시방재 기반시설 구축
빗물펌프장·유수지·우수관로 설치 완료
효과 검증과 지속적인 유지관리 과제 남아
내덕2 빗물펌프장 현장 전경/사진 김해시 제공
내덕지구 빗물펌프장 현장 전경/사진 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장유 내덕지구 상습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 '내덕지구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다만 440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인 만큼 실제 침수 저감 효과와 장기적인 유지관리 체계가 향후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김해시는 장유 내덕지구의 상습 침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내덕지구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지난 24일 준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440억 원을 투입해 빗물펌프장과 유수지, 우수관로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집중호우 발생 시 빗물을 신속하게 배수해 도심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올해 우수기에 대비해 지난 5월 빗물펌프장 건축공사를 우선 완료하고 주요 시설 시운전을 거쳐 조기 가동에 들어갔다. 이후 장마철 침수 대응체계를 선제적으로 운영했으며, 준공일인 지난 24일까지 진입도로 정비와 조경공사, 울타리 설치 등 부대공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내덕지구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릴 때마다 장유자동차학원 주변 도로가 반복적으로 침수되는 대표적인 상습 침수지역으로 꼽혀왔다. 차량 통행이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인근 주민과 상인들이 재산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근본적인 대책 마련 요구가 이어져 왔다.

이번 사업 준공으로 빗물을 신속하게 배수할 수 있는 도시침수 대응체계가 구축되면서 장유자동차학원 일대 침수 피해는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응할 수 있는 도시 방재 인프라를 확충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하지만 사업 효과는 앞으로 실제 집중호우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견뎌내느냐에 따라 평가될 전망이다. 최근 시간당 100㎜를 넘는 극한호우가 전국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현재 시설 규모가 미래 기후환경 변화까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한 빗물펌프장은 준공보다 운영과 유지관리가 더욱 중요한 시설인 만큼 정기적인 점검과 시설 보강, 우수관로 관리가 병행되지 않을 경우 기대했던 침수 예방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여기에 내덕지구 외 장유권 다른 저지대에 대한 추가적인 침수 예방 대책 마련도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시설 운영과 유지관리를 철저히 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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