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터차트가 2026년 상반기 음반 시장을 종합 결산한 데이터 리포트 '한터 리와인드 2026 상반기 결산'을 발표했다.
한터차트를 운영하는 한터글로벌(대표이사 곽영호)은 "2026년 상반기(1~6월) K팝 음반 시장의 판매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결산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결산 보고서는 한터차트의 실시간 집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반기 음반 시장의 규모, 흐름, 주요 아티스트의 성과를 한눈에 정리한 한터차트의 대표 리포트다.
'K팝 리바이벌(Revival)'이라는 타이틀로 기획된 이번 리포트는 총 4장으로 구성되었으며, 2026년 상반기 K팝 아티스트들의 ▲앨범 총 판매량 ▲초동 판매량 ▲음원 점수 ▲트렌드 지수 등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지난 16일 공개된 1장 '돌아오다, K팝 왕의 귀환'에서는 초동 밀리언셀러 14개 팀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앨범별 판매량 상위 1위부터 30위까지의 성과를 조명했다.
■ "역대 최고" 찍은 상반기 음반 시장…전년 대비 가파른 성장
한터차트 결산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K팝 음반 판매량은 총 4953만 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반기 최고 기록이었던 2023년 상반기(4617만 장)를 뛰어넘은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엔데믹 전환 이후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을 깨고, K팝 시장이 메가 IP의 복귀와 함께 다시 한번 폭발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음을 입증했다.
금년 상반기 동안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밀리언셀러' 팀은 총 14개 팀에 달했다.
■ 상반기 음반 판매량 1위는 BTS 'ARIRANG'…에이티즈·코르티스 뒤이어
한터차트 집계 기준 상반기 최다 판매 앨범의 영예는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5집 'ARIRANG'(3월 발매)이 차지했다. 'ARIRANG'은 상반기에만 471만3213장을 판매하며 독보적인 1위에 올랐다.
이어 에이티즈(ATEEZ)의 'GOLDEN HOUR' Part.4·5 합산 판매량이 303만7492장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신인 코르티스(CORTIS)의 'GREENGREEN'이 280만567장으로 3위에 오르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이 외에도 ▲엔시티 위시('Ode to Love') ▲투모로우바이투게더('7TH YEAR: 가시덤불에 잠시 바람이 멈췄을 때') ▲블랙핑크('DEADLINE') ▲알파드라이브원('EUPHORIA') ▲플레이브('Caligo Pt.2') 등이 상반기 음반 시장을 이끈 주요 성과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 초동 집결 현상과 신·구 IP 동반 성장…'K팝 리바이벌'의 의미
이번 결산은 단순한 판매량 집계를 넘어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짚어냈다.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대형 아티스트의 동시다발 컴백이 전체 시장을 견인한 가운데, 코르티스 등 신진 아티스트의 약진이 시장의 저변을 넓혔다.
특히 발매 첫 주 팬덤의 화력이 응집되는 '초동 집중 현상'(방탄소년단 앨범의 경우 첫날 판매 비중 95.5%)과 더불어, 버전별·특전별 구성의 표준화가 지속적인 구매 수요를 창출하고 있는 점이 주요 트렌드로 분석됐다.
한터글로벌 개발본부 윤주성 실장은 "이번 결산은 2026년 상반기 K팝 음반 시장의 양적·질적 성장을 데이터로 입증한 자료"라며 "음반 구매 구조가 하나의 표준으로 안착함과 동시에 대형 아티스트의 컴백과 신인의 약진이 맞물려 시장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부활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터 리와인드' 리포트는 순차적으로 추가 공개된다. 24일 상반기 음원 데이터를 다룬 2장에 이어, 오는 30일에는 리센느의 기록을 데이터로 분석한 3장과 재결합 아티스트들의 활약상을 담은 4장이 최종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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