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축산농가 사료구매자금 최대 9억 원 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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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축산농가 사료구매자금 최대 9억 원 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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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정책자금 신청 수요 파악 적기 지원 추진
사료값·환율 상승 대응 최대 9억 원 저금리 융자 지원
경영안정 위해 연 1.8% 정책자금 지원 확대 추진
축산농가 한우 모습/사진 경남도 제공
축산농가 한우 모습/사진 경남도 제공

경상남도가 사료 가격 인상과 고환율 장기화로 경영 부담이 커진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하반기 사료구매자금 수요조사에 나선다.

도는 오는 28일까지 '2026년 하반기 축산농가 사료구매자금'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하반기 정책자금 수요를 사전에 파악해 필요한 농가에 자금을 적기에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조사 결과를 반영해 사업 대상자와 지원 규모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최근 농협사료는 지난 6월 22일부터 전 축종 배합사료 가격을 ㎏당 평균 39원 인상했다. 여기에 고환율과 해상운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 상승 압력이 이어지면서 축산농가의 생산비 부담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원·달러 환율 역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7% 상승해 2025년 6월 1,367원에서 올해 6월 1,527원을 기록했다. 사료비는 축산물 생산비의 40~60%를 차지하는 만큼 최근 사료 가격 인상은 농가 경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사료구매자금은 축산농가가 사료를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저금리 정책자금이다. 외상거래에 따른 금융비용을 줄이고 안정적인 축산 경영을 돕기 위해 연리 1.8%,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융자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축산업 허가 또는 등록을 마친 축산농가와 축산법인이다. 소·돼지·양계·오리 사육 농가는 최대 6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조치 이행과 모돈이력제 참여 등 정책 참여 농가는 최대 9억 원까지 지원 한도가 확대된다. 염소와 사슴, 꿀벌 등 기타 축종은 최대 9천만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수요조사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사업 대상자 선정과 지원 규모 확정 이후 8월 중순부터 9월 사이 대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대출 취급기관인 지역 농·축협과 동일한 시·군에 거주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해당 시·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사료가격 인상과 환율 상승으로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사료구매자금을 적기에 지원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고 필요한 농가가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상반기 705개 농가에 총 783억 원의 사료구매자금을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도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예산을 확보하고 국제 곡물가격과 환율 변동 상황을 지속 점검하는 등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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