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가 16일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에서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시정현안회의를 열고 회의 전 과정을 시 공식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했다. 시는 현장시장실 운영과 연계한 이번 회의를 통해 시민과 정책 추진 과정을 공유하는 새로운 행정 운영 체계를 본격화했다.
이번 회의는 시민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이날 처음 운영된 ‘현장시장실’과 함께 진행됐다. 시는 기존 간부회의 명칭을 ‘시정현안회의’로 변경하고 주요 정책이 논의·추진되는 전 과정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방식으로 행정 투명성을 강화했다.
이는 현장 소통과 시민 참여를 강조해 온 최현덕 시장의 시정 철학이 반영된 조치다. 최 시장은 취임 이후 주요 기관 방문과 민생 현장 점검을 이어오며 현장 중심 행정을 강조해 왔다.
이날 최 시장은 ‘시장 좀 만납시다’ 프로그램을 통해 진접읍 주민들의 지역 현안과 건의 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이어 열린 시정현안회의에서는 부서별 핵심 현안과 주요 정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등 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최 시장은 ‘일 잘하는 지방정부’ 구현을 위해 간부 공무원의 정책 및 미래 동향 학습과 인사이트 공유, 비효율적인 업무 개선과 원팀 행정 강화, 3대 메가프로젝트와 미래대응기금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폭염·호우·태풍 등 자연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최 시장은 “시정이 논의되고 추진되는 과정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것이 시민주권시대에 걸맞은 행정”이라며 “관행보다 실행, 형식보다 성과를 앞세워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앞으로 매월 1일 시정현안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회의 전 과정을 생중계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주요 정책 추진 상황을 시민과 공유하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성과 중심의 시정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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