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중심 교육으로 응급상황 초기 대응 능력과 생명구조 역량 강화
도서지역 맞춤형 응급의료 안전망 구축 위해 찾아가는 교육 확대

응급의료 지원이 쉽지 않은 도서지역에서 주민 스스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대응 역량을 키우기 위한 실습형 응급처치 교육이 연평도에서 진행됐다. 옹진군은 서해5도 특성을 반영한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위급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나섰다.
옹진군은 최근 연평도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외부 응급의료 지원의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연평도 주민들의 응급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부와 함께 진행된 교육은 이론 전달보다 현장 실습에 중점을 뒀다. 전문 강사진이 교육 참가자들과 1대1로 실습을 진행하며 심폐소생술의 정확한 가슴 압박 위치와 강도, 자동심장충격기 패드 부착 방법과 기기 사용 절차 등을 반복적으로 지도해 실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교육은 기상 악화나 해상 교통 여건으로 구조 인력의 현장 도착이 지연될 수 있는 서해5도 환경을 고려해 주민 스스로 초기 대응 능력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응급상황 발생 시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첫 대응자로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의미를 뒀다.
군은 교육 종료 후 참여 주민들을 대상으로 익명 만족도 조사도 실시했다. 강의 전달력과 교육 이해도, 실습 장비의 적절성 등을 점검했으며, 수렴된 의견은 향후 도서지역 맞춤형 보건행정과 응급처치 교육 프로그램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옹진군 보건소 관계자는 "연평도는 응급상황 발생 시 주민들의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서해5도 곳곳을 직접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민 누구나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옹진군은 응급의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섬 지역 응급헬기 착륙장 점검과 응급의료 방해행위 근절 캠페인 등 다양한 안전관리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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