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화상 카메라·음성중계 기능 활용해 주야간 감시체계 구축
수산자원 보호와 갯벌 안전사고 예방 위한 스마트 관리 확대

옹진군이 첨단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어장관리 체계를 구축하며 마을어장 보호와 연안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불법 수산자원 채취 감시는 물론 갯벌 안전사고 대응까지 가능한 장비를 현장에 배치하면서 어촌계의 관리 역량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군은 마을어장의 효율적인 자원 관리와 갯벌 이용객 안전 확보를 위해 추진한 '어장관리용 드론 지원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와 옹진군이 공동 재원을 투입한 시비보조사업으로 영흥면 내리어촌계와 선재어촌계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지원 규모는 내리어촌계 2기, 선재어촌계 1기 등 모두 3기다. 이를 통해 어촌계는 스마트 장비를 활용한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수산자원 보호 활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도입된 드론에는 야간 열화상 카메라와 현장 음성중계 기능이 탑재돼 낮과 밤 구분 없이 마을어장 내 불법 채취 행위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최근 증가하는 갯벌 고립 사고 등 연안 안전사고 발생 시에는 신속한 현장 확인과 함께 음성 안내를 통한 대피 유도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사업 추진에 앞서 어촌계와 행정기관은 드론 운용을 위한 준비도 완료했다. 내리어촌계와 선재어촌계는 초경량비행장치 신고와 주·야간 비행 승인 절차를 모두 마쳤으며, 드론 운용 인력 전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 4종 조종사 자격을 취득해 현장 운영 기반을 갖췄다. 군은 관련 행정절차와 현장 맞춤형 지원을 병행하며 사업 추진을 뒷받침했다.
군 관계자는 "인천시와 협력을 통해 어촌 현장에 필요한 스마트 어장관리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며 "드론을 활용해 마을어장과 수산자원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앞으로도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어업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스마트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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