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지 담그기 통해 지역사회 교류와 나눔 실천

미추홀구여성단체협의회가 다문화가정과 함께 한국 전통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문화 체험 행사를 마련하며 지역사회 소통과 나눔 실천에 나섰다.
미추홀구여성단체협의회는 18일 여성단체 활동공간에서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오이지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이 한국의 음식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에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다문화가정, 구청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협의회는 매년 두 차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여름철 대표 저장음식인 오이지 담그기 체험이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중국어와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된 자료를 제공하며 한국의 절임 음식 문화를 소개했다. 아울러 오이지를 활용한 다양한 반찬 조리법도 함께 안내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참가자들이 직접 담근 오이지 200통은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취약계층, 한부모가족 시설 등에 전달돼 여름철 밑반찬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다문화가정 구성원은 “한국의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며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오이지를 활용한 반찬 만드는 방법도 배워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원 미추홀구여성단체협의회장은 “다문화가정이 우리 음식 문화를 쉽고 즐겁게 배우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체험과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추홀구여성단체협의회는 다문화가정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봉사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지역사회 통합과 공동체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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