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 발굴부터 회복 지원까지…기관별 역할 공유
의료·복지·주민단체 참여…지역 중심 위기 대응체계 구축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안산시 상록수보건소가 지역사회 자살예방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 방안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상록수보건소는 지난 26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2026년 안산시 자살예방 대책회의’를 열고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위기 대응 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을 비롯해 안산시자살예방센터, 경찰·소방 관계자, 의료기관, 사회복지기관, 주민단체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지역 내 자살 현황과 사후 대응 계획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 체계를 보다 촘촘하게 구축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조별 토론에서는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현장 대응 방안과 위기 개입 절차, 기관별 역할 분담, 실질적인 협업 체계 구축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단순한 상담 지원을 넘어 고위험군 발굴부터 사례관리, 회복 지원까지 이어지는 연계 시스템 필요성에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안산시는 그동안 의료기관과 경찰, 소방, 지역사회 기관 및 주민단체와 협력해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지역 중심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을 추진해 왔다. 이번 회의 역시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기관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이미경 상록수보건소장은 “자살예방은 특정 기관만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공동 대응계획을 구체화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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