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보건소는 2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도 생물테러 대비‧대응 대규모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구는 이번 훈련을 미추홀구보건소, 미추홀경찰서, 미추홀소방서, 10화생방대대, 제507여단 제2대대, 인천의료원, 인천사랑병원, 현대유비스병원 등 민‧관‧군‧경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시나리오로 구성해서 실제 상황에 대비한 대응력을 높이려 했다”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훈련을 통해서 생물테러 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훈련은 수봉산에서 정체불명의 백색 가루가 전달된 상황으로 가정한 시나리오 시뮬레이션 영상 시청 도상훈련(TTX) 방식으로 이뤄져, 생물테러에 대한 이해와 대응체계 교육, 시나리오 상황별 토의 등을 거쳐 유관기관의 역할을 검토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한편, 생물테러는 바이러스, 세균 등 생물학적 제제를 의도적으로 살포함으로써 인명 살상, 사회 혼란 등을 일으키는 것이 목적인 행위이며, 소량으로도 다수의 인명 피해를 일으킬 수 있어서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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