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하동분소 김종호 팀장이 생물다양성 증진 유공으로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팀장은 2008년부터 15년간 국립공원에 근무하면서 화개면 의신 설산습지 생태계 복원을 통해 희귀 동식물의 서식지를 보전·보호하는 데 힘을 쏟았다.
또한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행위 단속 및 지속적인 불법엽구 수거 활동을 통해 멸종위기종인 지리산 반달가슴곰 등 야생동식물을 보호함으로써 지리산 자연생태계의 건강성 확보와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퇴직을 2년 앞둔 김 팀장은 “앞으로도 지리산, 섬진강, 남해바다를 보유한 아름다운 하동군의 자연생태계 보호와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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