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경기, 성남에서 희망을!’을 표어(슬로건)로 경기 성남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2023 성남'에 도내 31개 시·군 1만 1천14명(선수 7천486명, 임원 3천528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 수영, 축구 등 2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시·군 인구수를 기준으로 상위 15개 시·군을 1부, 하위 16개 시·군을 2부로 나눠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일정에 돌입했다.

지난 11일 오후 경기도가 주최하고 성남시·경기도체육회·성남시체육회 주관으로 열린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2023 성남' 개막식이 열렸다.

행사는 용인대학교 태권도 시범, 성남시립합창단 식전공연에 이어 공식행사와 식후행사로 나눠 진행됐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31개 시·군 시장·군수, 시·군 의장, 도·시의원, 국회의원, 각 시군 체육회장 비롯 임원단 등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오산시는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소프트 테니스, 배구, 탁구, 복싱, 역도, 씨름, 유도, 검도, 궁도, 배드민턴, 태권도, 볼링, 골프, 보디빌딩, 당구, 농구, 바둑, 야구, 사격 등 23종목에 선수 276명, 감독·코치 71명, 임원 123명 총 470명이 참가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 성길용 시의회 의장, 권병규 체육회장, 강현도 부시장, 조용호 도의원, 이경용 오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오산시체육회 고문단, 부회장단, 각 협회·연맹 회장단, 이사회 위원, 체육회 관계자 등 참석해 출전선수들을 응원하고 향후 종목별 경기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

권병규 체육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승패에 상관없이 신나게 즐기면서 시합에 임했으면한다"며 "선수와 임원단이 소통과 화합을 다지고 향후 오산시체육회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강현도 부시장은 격려사에서 "대회기간 동안 우리 선수단과 임원진들이 화합된 한마음으로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했다.

성길용 의장은 "오늘 축제가 승부를 떠나 선수들이 안전하게 임무를 마치고 돌아왔으면 한다"며 "남은 기간 동안 대회에 전력을 다했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을 마치고 개회식 만찬의 시간을 가졌다.이어 오산시파크골프협회, 홀인원 클럽, 오산시체육회 고문·이사회가 체육회에 격려금 전달 및 NH농협 오산시지부가 후원을 했다.

현재 오산시 선수단은 태권도와 사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