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도 광우병 위험에 안전지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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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도 광우병 위험에 안전지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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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 광우병 촛불문화행사는 명분이 없다.

^^^▲ 한우도 동물성 사료를 먹인다는 조선일보 지면자료강원도외 전역에 뿌려진 중간판에 있던 내용이 최종판에서 삭제되었다.^^^
최근 전국이 광우병 논란으로 초중고등 학생들이 대거 촛불문화행사에 참여하는 등 그 사회적인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져 가고 있다.

지난 번 한나라당 박근혜 전대표가 지적했듯이 이번 광우병 논란의 핵심이유는 미국산 소에 대한 수입을 확대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한미정상회담과 맞물려 현 정부의 협상 자세에 국민의 불신과 자존심에 상처를 입힌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 있었다.

필자 또한 광우병 파동 자체에 대해서는 여느 국민의 우려와 다를바 없었지만, 현재 벌어지고 있는 촛불문화 집회와 이의 확산을 위해 무작위로 유포되는 온갖 유언비어와 낭설에 대해서는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었다.

여기서, 필자가 가장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것은 우리나라 대다수의 순수한 국민들은 현 대한민국이 처한 역사적, 군사적 현실을 너무도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엄연히 지금 이 순간에도 저 휴전선 전방에는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를 짖밟으려 막대한 재래식 군사력과 핵무기로 무장하여 한국민을 볼모로 삼고 있는 북한군과 김정일 위원장을 위시한 대남적화통일에 앞장서고 있는 자들로 인하여 이미 한반도내에는 간첩이 이웃이 될 정도로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현실에서 과연 저들은 남한의 광우병 파동사태를 손놓고 방관하고만 있을 것인가?를 생각한다면 간담이 서늘해 지는 것이 현실인 것이다.

물론, 이러한 이유들만으로 순수한 국민들의 우려와 걱정이 자연스럽게 표출된 현 사태를 두고서 무작정 과거 용공세력식으로 몰아가서는 안될 것이다.

이번 사태는 엄연히 현 정부가 자초한 일이며, 지난 대선과 총선을 통해 민심이 명확해 졌음에도 불구하고, 현 정부 여당이 앞장서서 국민적인 신뢰와 지지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박근혜 전대표를 배제하고 나섰기에 현재의 국민들은 보혁을 불문하고 현 정부에 대한 질타를 멈추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나마 오늘 박근혜 전대표와 이명박 대통령이 정국현안타개를 위한 회동을 하였다니 그 결과에 기대해 본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필자는 금일 지난 5월 6일자 조선일보 신문을 살펴보다가 A3면에 게재된 광우병 논란 "불분명한 연구소 이름으로 낭설을 퍼뜨려~"라는 기사를 읽고서 순간 '이럴수가' 라며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한우도 돼지. 닭고기 등으로 만든 사료를 먹고 있음" 이라는 기사 내용을 읽고서, 정말 초식동물인 한우도 동물성 사료를 먹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지금의 수입산 쇠고기에 대한 불매, 거부운동이 무슨 명분이 있을까? 라는 의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었다.

아마도 대부분의 순수한 대한민국 국민들은 광우병이 발병한 원인이 초식동물인 소에게 동물성 사료를 먹이고 있는 미국 정부에 있다고 우려하고 있을 것이기에 그런 것이다.

그러나, 우리 한우도 미국과 다를 바 없이 동물성 사료를 먹이며 키우고 있다면, 한우라 하여 광우병 발병요인에서 과연 안전할까?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동물성 사료로 키우고 있는 한우 또한 불매운동을 하는 것이 온당한 처사가 아닐까?

^^^▲ 조선일보 인터넷에 올려진 수정된 기사사실적인 기사가 왜 최종판에서 삭제되었을까?^^^
본 조선일보 기사를 근거로 재기사화하는 과정에서 인터넷 조선일보에 접속하여 해당 기사를 캡쳐하는 과정에서 지면으로 기사화된 내용과 달리 "한우도 돼지. 닭고기 등으로 만든 사료를 먹고 있음" 이라는 기사가 삭제되고, 괴담의 내용 또한 수정된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에 조선일보 독자서비스 센타에 확인하여 진위여부를 확인한 결과, 강원도에 배달된 '나' 판은 중간판으로 최종판 '라'판에서 수정, 삭제되었다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이에 '그럼, 중간판에 기사화된 내용이 허위라서 수정한 것이냐? 아니면, 사실적 기사로 인해 야기될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서 고의로 삭제한 것이냐?' 라는 질문에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가 알 것이라며, 다음주 화요일에 다시 확인해 달라는 답변을 받게 되었다.

필자는 "한우도 동물성 사료로 키운다"라는 사실과 관련하여 인터넷을 검색했더니... "현행 사료관리법과 농림부 고시 '유해사료의 범위와 기준'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되새김 동물에게 되새김 동물로 만든 사료를 먹이는 것만 금지돼 있다." 라는 제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농림부 고시를 확인해 본 결과 사실이었다.(아래 농림부 고시 확인)

그렇다면, 초식동물인 한우도 지금까지 반추동물(되새김 동물)을 제외한 동물성 사료를 먹여 키워왔다는 것이 사실이었다. 결론적으로 우리 국민 대다수가 미국 쇠고기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광우병(동물성 사료가 원인)은 한우에 대해서도 똑같은 우려가 제기되어야 함이 마땅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반미, 광우병 우려 미국쇠고기 수입반대 촛불문화행사는 그 명분을 상실했음이 명확하다.

필자는 지난 2001년도에 있었던 강원도 원주 소재 캠프롱 미군부대 기름유출사건을 떠올리게 된다. 당시 필자는 현역 간부시절이어서 '천주교정의실천연대'와 '전교조'를 비롯한 몇몇의 시민단체들이 미군부대 정문앞에서 초등학생들까지 동원하여 미군에 대한 협오감과 반미감정을 부추기던 때를 돌아보게 된다.

당시 전역을 수개월 앞둔 상황이라 현역이라는 신분으로 활동에 제한은 있었지만, 조만간 민간인이 된다는 생각에 잘못된 사회분위기와 선전 선동에 의한 반미운동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당시 천막농성에 들어간 집회 책임자들을 만나기 위해 다가 가서 그들에게 외쳤던 말이 있다.

'얼마전 서해 시화호 주변 공단에서 흘러나온 폐수로 인해 시화호가 심각한 오염에 놓였으나, 이에 대한 처벌은 솜방망이에 거친 시점이었다. 우리나라 국민이 스스로 국토를 오염으로 부터 지켜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안보를 위해 수십년째 만리타국에서 복무하고 있는 미군의 작은 잘못을 두고 악마니~ 반미니~ 하며 극단적으로 외치는 것은 대한민국이 세계로 부터 조롱거리가 되는 것이 아니냐? 또한, 미군부대 기름유출로 인근 시민이 피해를 입었다면, 마땅히 시민의 대표자인 원주시장이 나서서 손해배상이나 문제해결을 위해 나설 것이지, 어째서 당신들이 미래의 주역이 될 순전한 초등학생들을 선동하여 반미감정을 부추기는 것이냐? 우리나라엔 대표성도 없느냐?'

결국 집회 주최자는 과격한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떼어내고 이후로는 그러한 선전선동행위가 없었던 때를 떠 올리게 된다.

이 처럼, 이번 미국 쇠고기의 광우병 파동 또한 그렇지 않을까?

한우 또한 초식만을 해야하는 자연의 섭리를 거스려 동물성 사료를 먹여왔다면, 광우병의 위험으로 부터 결코 안전하지 않을터~ 그렇다면, 유독 미국쇠고기에 대해서만 반미 수입반대 운동을 전개하는 행위는 분명 불순한 의도가 있음이 확실할 것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문화행사 참여자들은 엄연히 이러한 사실(한우도 동물성 사료를 먹는다)을 모르고 있는 상태에서 선동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번에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지적했던 바와 같이 현 정부의 협상 자세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일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부터라도 더 이상의 국론분열을 해소하고 합리적으로 문제해결을 위해 접근하면 되지 않을까? 그 대안으로 박근혜 전대표가 미국에 대해 주장했던 바와 같이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면 일시적으로라도 수입을 중단할 수 있다'는 점만 미국측이 양보하면 될 것이다.

여기에서 지난 2002년 월드컵의 신화를 떠올려 보자.

그 당시 지역감정이 어디에 있었으며, 보혁갈등이나, 좌우대결, 빈부갈등, 노사갈등, 세대갈등을 어디서 찾을 수 있었을까? 전 국민이 월드컵으로 하나되는 총화단결된 대한민국을 전 세계는 부러워했고 앞 다퉈 한국민의 애국심과 단결심을 배우려 했었다.

그러나, 이도 잠시, 미선이 효순이의 미군장갑차에 의한 불의의 사고를 마치 미군이 악마적으로 사고를 낸 것처럼 반미감정으로 증폭시켜 총화단결된 대한민국을 한 순간에 이념갈등으로 내 몰았던 장본인이 누구였을까?

필자는 이 질문에 주저없이 남한을 적화통일시키려는 야욕을 여전히 버리지 못한 북한 정부와 남한내 침투한 용공분자들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 들에게 남한의 총화단결은 가장 무서운 적임에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제 더 이상의 미국 쇠고기만에 대한 광우병 우려를 버리고,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가지고 합리적으로 접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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