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보이콧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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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 ||
후 주석의 이날 발언은 중국 정부가 티베트 자치구의 수도 라사에서 발생한 독립 시위를 강압적으로 진압해 각국 정상들의 보이코트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 최고 지도자가 공식 입장을 처음 밝혔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후 주석은 이날 중국의 최남단인 하이난(海南)성 산야에서 케빈 러드 호주 총리를 만나 “티베트 문제는 중국의 내정 문제”라며 “민족의 문제도 아니고, 종교적인 문제도 아니며, 인권 문제도 아니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후 주석은 티베트 독립시위에 대한 강경진압과 관련 “비폭력 평화시위가 아닌 매우 적나라한 폭력범죄 행동”이라며 “사회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무고한 시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위협한 자들에게 어떤 정부가 이를 좌시 하겠냐”고 반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 주석은 이어 “(달라이 라마와)서로 의견을 나누는데 장애가 있는 것은 (중국 정부인)우리 측의 잘못이 아니라 달라이 라마 집단의 문제”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대해 케빈 러드 호주 총리는 “우리는‘하나의 중국’정책을 지지한다”며 “호주는 중국의 진정한 친구가 되길 원한다”고 원칙적인 입장만을 밝혔다.
그러나 이날 후 주석의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국 정상들이 잇따라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대한‘보이콧’입장을 밝히고 있어 중국 정부를 당혹케 하고 있다.
특히, 11일 반기문 UN사무총장이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불참하겠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데 이보다 앞서 브라운 영국총리도 불참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또,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도 중국 정부가 티베트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와 대화를 시작하지 않으면 개막식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럽의회도 달라이 라마와의 대화를 촉구하며, 유럽연합 정상들이 개막식에 불참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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