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초대 방송통신위원장에 최시중 전 한국갤럽회장을 내정했다.
최시중 내정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취임준비위원회 자문위원까지 역임한 이 대통령의 핵심 중 핵심측근이다.
우리는 이미 방송통신위원회를 대통령 직속기구로 편입시킨 것에 대해 향후 방송이 독립성을 잃고 자칫 정권의 나팔수로 전락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그럼에도 이 대통령이 자신의 최측근이자, 영남인사를 방송통신위원장으로 내정한 것은 방송을 권력의 취향에 따라 조종하겠다는 방송장악 의도를 고스란히 드러낸 것이다.
최 내정자는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국회 부의장과 서울대 입학동기이자, 지난 대선 때 이명박 선대위의 고문을 맡았을 뿐 방통위의 설립 취지와 전혀 부합되지 않는 인물이다.
더구나 방송통신 분야와는 다른 길을 걸어온 문외한으로서 효율적인 방송정책을 수행하기에도 적합하지 않다.
우리는 따라서 방송장악 의도가 훤히 드러나는 최 전 한국갤럽회장의 방통위원장 내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2008. 3. 2.
자유선진당 대변인 이 혜 연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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