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 투기 논란에 가짜 농부 행세를 시작한 것이다.
장관 후보자들의 온갖 의혹에 분노한 민심이 버려진 농토에 잡풀 갈아엎는다고 덮일 일이 아니다.
장관을 하겠다는 사람이 얄팍한 ‘눈속임’으로 국민을 기만하려 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주택 과다보유 문제는 어떻게 할 작정인가?
정 장관은 소유한 집이 5채이고, 3채는 한 번도 살았던 적이 없다고 하는데 정 장관 방식대로라면 이제 일주일 단위로 다섯 군데 집을 돌아가며 살아야 할 판이다.
여러 의혹에도 불구하고 장관직을 맡게 됐다면 한없이 겸손하고 솔직해야 한다.
정종환 장관은 ‘가짜 농부’ 행세에 대해 사죄하고, 민심의 밭을 일구는 장관이 되어야 할 것이다.
2008년 3월 3일
통합민주당 부대변인 유 은 혜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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