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변호사는 18일 페이스북에서 “해마다 4월 18일이면 고대생들은 수천명이 참여해 4.18 기념 마라톤을 했다.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던 4.18을 기념해 고대를 출발해 수유리 4.19 묘지를 왕복하는 코스”라고 적었다.
이어 “5공 군사정권 시절이라 가두시위가 엄격히 금지되어 있었지만 4.18 마라톤은 합법적인 시위를 할 수 있는 기회였고 대학 3학년 때인 87년에는 ‘호헌 철폐 독재 타도’를 목이 쉬도록 외쳤던 기억이 어제같다”고 회상했다.
또한 “1960년 이승만 정권의 3.15 부정선거가 있었고 4월 11일 마산 앞바다에서 김주열 군이 눈에 경찰 최루탄이 박힌 채 발견되었다. 민심은 폭발했고 4월 18일 고대생들이 시위에 나섰다가 귀교 길에 동대문 부근에서 정권의 사주를 받은 정치깡패 일당에게 습격당한 사건이 발단이 되어 4.19 혁명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김 변호사는 “2022년 4월 18일 오늘은 더불어민주당에 의해 대한민국의 헌법과 민주주의가 습격당한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분노를 표시했다.
이어 “피 흘려 쟁취한 4.19 혁명인데 이승만 자유당 시절의 경찰국가로 되돌리기 위해 의회 절차도 무시하며 밀어붙이고 있는 저들의 정체는 무엇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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