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기억하는 한, 저는 한나라당 후보경선에 대해 논평한 적이 없습니다. 신당 창당준비위 시절에도, 신당 창당 이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은 한나라당 후보경선이 아름다워서도, 경선후보들이 완벽해서도, 경선진행이 순탄해서도 아니었습니다. 후보경선이라는 매우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치는 상대정당에 대해 경쟁정당이 참견하는 것은 도리도 아니고, 국민께서 곱게 보시지도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희도 매우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고통스럽더라도 저희는 이 길을 끝까지 가겠습니다. 그렇게 하도록 인내하고 또 인내하면서, 고민하고 지혜를 짜내겠습니다. 한나라당은 비아냥거리고 싶겠지요. 그래도 참을 때는 참으세요. 이런 것도 못 참으면서 어떻게 국가를 경영하겠다고 나서십니까. 국가경영은 그렇게 단세포적인 대응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아울러 저희 당내 후보 진영에도 고언을 드립니다. 당 지도부는 시대의 과제를 완수해야 한다는 비장한 각오로 창당에 동참했고, 지금도 그런 비장한 각오로 하루하루의 일에 임하고 있습니다. 지도부는 모든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지도부가 각 후보와 그 진영을 존중하는 것처럼, 각 후보와 그 진영도 지도부를 존중하십시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누워서 침을 뱉는 격이 됩니다.
2007년 10월 5일
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 이낙연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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