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시위에서 4명이 흉탄에 쓰러진 데 이어 어제도 일본인 취재기자 1명 등 9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심하게 다쳤다고 한다. 갈수록 한 치 앞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한다.
작금의 미얀마 사태는 지난달 군정이 연료 값을 대폭 올림으로써 촉발된 민생차원의 시민시위였지만 그 저류에는 지난 62년부터 시작된 군사 정권의 철권통치에 대한 시민들의 저항의식이 투영된 반정부 민주화 운동이다.
이미 양곤에 승려와 시민 등 시위인원이 10만명으로 늘어났다는 전언이다. 이는 1988년 신군부의 쿠데타 후 벌어진 시위에서 3천여 명이 숨졌던 비극을 연상케 한다. 또 다시 그런 비극이 재연되어서는 안 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사태해결의 의지를 표명한데 이어 유엔안보리 차원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환영의 뜻을 표한다. 국제사회의 자유민주주의 역량 결집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이다.
미얀마 군정은 이번 민주화시위를 끝내 유혈진압으로 막으려 한다면 그것은 국제사회의 고립을 초월해 스스로 종말을 앞당기는 결과를 자초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2007. 9. 28
국민중심당 대변인 류 근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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