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국민을 ‘위로’하는 대통령 부인이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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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민을 ‘위로’하는 대통령 부인이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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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양숙 여사가 변양균 전 청와대정책실장의 부인과 오찬 자리를 가진 것은 아무래도 석연치가 않다.

남편인 노무현 대통령이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변 전 실장 때문에 “할말이 없게 됐다”고 난감해 하고 있는데, 권여사는 변 전 실장의 부인을 불러 점심을 먹고 있었다는 장면이 이성적으로, 상식적으로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권여사는 ‘위로’의 자리였다고 한다. 그런데 누가 누구를 위로한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변 전 실장은 직권 남용과 범인 은닉의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이다.

“도둑질한” 사람은 위로하고 “도둑맞은” 국민의 가슴엔 대못질을 하겠다는 것인가?

권여사가 대통령과 자신은 중앙정치의 이단적인 존재라 인맥이나 인연이 일천하여 특히 문화예술계와는 교류를 나눌 기회가 전무했다고 굳이 밝히고 나선 대목도 대통령의 부인으로서 이상한 처신이다.

‘윗선론’을 미리 차단해 보려고 일부러 한 말이라는 심리가 엿보인다.

그래서 권여사와 변 전 실장 부인의 성급한 오찬은 ‘위로’가 아닌 ‘입막음용’이란 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권여사는 범죄 혐의자의 부인을 ‘위로’할 것이 아니라 이런 권력형 비리 게이트에 분노하고 가슴 아픈 국민들을 ‘위로’하는 대통령의 부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2007. 9. 14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안 병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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