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용어를 사용하면, 여행객의 입국을 거부할 수 있다고 대만에 경고했다고 에포크타임스가 19일 현지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홍콩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 남방항공, 선전항공, 에어차이나(중국국제항공) 등항공 3사는 대만 홈페이지에서 입국서류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혹은 코비드19(코로나19) 등의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고 통지했다. 입국서류는 음성진단을 받았다는 확인서다.
또한 항공 3사는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용어를 사용하면 입국이 거부될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 입국 시, 대만 여행객은 출발 72시간 내에 발급받은 음성 진단서를 제출해야 한다.
대만은 세계 최고 방역모범국가로 손꼽히고 있다. 18일까지 중공 바이러스 감염증 누적 환자가 757명으로 이 가운데 616명이 회복하고 사망자는 단 7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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