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추석 전까지 전국 권역별로 민생탐방에 나선다.이 후보는 당 최고위원회에서 "명절이 되면 없는 사람은 더 힘들어지고, 재래시장 상인들은 경기가 나아질 것이 없다"는 말을 했다.
맞다. 명절이 되면 서민들은 쪼들리는 주머니 사정 때문에 더 괴로워지고 재래시장 상인들은 한산한 시장통을 보며 한숨만 늘 뿐이다.
그러나 이명박 후보의 지당한 지적에도 그저 맞장구만 쳐 줄 수 없는 이유는 그간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가 서민의 주머니를 상대로 한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기 때문이다.
과거 한나라당 전신의 재벌 중심 경제정책으로 불거진 IMF 사태나, 그로 인해 도탄에 빠진 민생을 거론하는 것은 이미 때 지난 탄식이다.
현재도 부자들을 위한 감세정책을 주창하면서 그 감세의 혜택이 서민의 주머니를 불릴 것이라는 호도를 계속하는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다.
한 학기에 4,5백이 넘는 등록금을 감당할 수 없어 학자금 대출을 받지 않은 서민의 가정이 없는 상황에서도 일방적으로 사학재단의 손을 들어 사학법 개악을 앞장서 쟁취해 온 한나라당이다.
재래시장의 몰락을 뻔히 보면서도 대형마트규제와 관련해선 말 한마디 없는 한나라당이다. 규제는커녕 대형마트를 부추기는 한미FTA를 적극 찬성하고 동조해 왔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진심으로 서민경제와 재래시장 활성화에 관심이 있다면 민생탐방에 나서기 전에 반성문도 쓰고 공약도 폐기 변경해야 할 것이다.
민생경제 안정은 손 잡고 사진 찍는 것으로 되지 않는다.
2007년 9월 3일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황선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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