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민주노동당은 결코 당신을 잊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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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민주노동당은 결코 당신을 잊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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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중근열사 사망 1주기에 부쳐

지난해 여름, 포항 지역 건설노조 파업당시 집회에 참가했던 하중근 조합원은 경찰의 폭력으로 머리를 크게 다쳐 십여일을 병원에 입원해 있다 결국 8월 1일 사망하고야 말았다.당시 부검의사들은 경찰소화기에 의한 사망이라고 결론내렸지만 경찰측은 이 결과를 전면 부인한채 수사를 흐지부지 진행시켜 결국 현재까지 그의 사망원인은 미궁인채로 남아있다.

그로부터 일년이 지난 오늘, 죽음의 진실을 밝히지 못한 것만큼 분하고 억울한 현실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이랜드 비정규 노동자들의 정당한 권리투쟁에 대해 두 차례나 기습적인 폭력 진압을 자행하였고, 40-50대의 힘없는 여성 조합원들을 겨냥한 그들의 살인적 폭력 앞에 우리는 그저 제2의 하중근이 나오지 않았음에 감사해야 했다.게다가, 당시 포항건설노조의 투쟁으로 인해 현재도 9명의 노동자가 구속되어 있으며, 여전히 다단계하도급이 판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결국 정부는 그의 억울한 죽음 따위는 잊어버린지 오래다.

하지만, 하중근 열사, 우리만은 당신을 잊지 않겠다.당신이 그토록 원했던 불법 다단계하도급 근절을 위해, 또 열사의 정확한 사망원인 규명을 위해, 곧 한 노동자의 죽음이 다른 노동자의 죽음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민주노동당은 결코 당신을 잊지 않을 것이다.

2007년 8월 1일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정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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