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대화와 타협 대통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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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대화와 타협 대통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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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현충일 추념사, "늘 분열은 끝내자고 말했지만"

^^^▲ 노무현 대통령이 6일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52주년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 분향하고 있다.
ⓒ 국정홍보처^^^
관용과 승복, 대화와 타협의 민주주의 실천해 나가자

노 대통령은 6이 현충일 추념사에서 “분열을 끝내고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대화와 타협을 통한 '통합'을 강조했다.

이어 "불신과 불복, 대립의 정치를 극복하고 관용과 승복, 대화와 타협의 민주주의를 실천해 나가자"며 "신뢰와 통합 수준이 높고 더불어 잘 사는 민주복지국가를 향해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일본 방문과 관련해서 "언제까지 과거의 족쇄에 잡혀있을 수는 없다"며 "과거를 직시하고 불행했던 과거를 교훈삼아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가야 한다"고 말해 이번 방일을 통해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서 양국간 역사인식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 노무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
ⓒ 국정홍보처^^^
역사에 대한 교훈 대목에서는 '100년 전 망국의 치욕을 겪었다. 권력자들이 나라의 힘을 키우지 않고 편을 갈라 싸우다 당한 일이다."며 '해방이 됐으나 동서 대립의 국제질서가 주된 원인이 돼 나라가 갈라져 동족 간의 전쟁이라는 엄청난 불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민족이 하나로 단결해 대처했더라면 그 엄청난 불행만은 피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분열을 끝내고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독선과 아집, 배제와 타도는 민주주의의 적이자 역사 발전의 장애물"이라며 "우리 정치도 적과 동지의 문화가 아니라 대화와 타협, 경쟁의 문화로 바꾸어 가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정치도 정책과 서비스로 경쟁하는 시대로 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연설문

< 노무현 대통령 추념사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오늘 우리는 쉰 두 번째 현충일을 맞아 선열들의 거룩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했습니다. 단지 기리는 데 그치지 않고 본받아 따르고 아들딸 손자손녀들에게 가르치기 위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지난날과 같은 불행한 역사를 되풀이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는 다짐을 위해 모였습니다.

저는 먼저 나라와 겨레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치신 애국영령들의 영전에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조국에 바치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국가유공자 여러분께 충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국민 여러분,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민주, 번영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그리고 민주열사들이 뿌린 피와 땀의 결과입니다. 이 분들이 자자손손 추앙받고, 그 후손들이 명예와 긍지를 갖고 사실 수 있도록 예우하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입니다.

너무도 늦었지만,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에 대한 진상조사를 2004년부터 시작했습니다. 미진한 청구권 자금 지급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 법안을 마련하여 국회에 제출해 놓은 상태입니다. 친일 반민족행위의 진상을 밝혀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우고 먼저 가신 분들의 맺힌 한을 풀어드리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6.25 당시 나라를 위해 전사한 13만 여명의 호국용사들의 시신을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분들 모두를 현충원에 모실 수 있도록 유해 발굴사업을 계속해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사업을 통하여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는 것을 마땅하고 자랑스러운 일로 생각하도록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이 자리에 잠들어 계신 우리의 애국선열들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분연히 떨쳐 일어났습니다. 일제 강점기에는 자주독립을 위해, 6.25 때는 나라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군사독재 시절에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몸 바쳐 헌신했습니다.

이러한 의로운 투쟁이 있었기에 우리 역사는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가 확대되는 방향으로 진보해 왔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고귀한 희생을 바쳐야 했습니다. 식민통치와 분단, 6.25의 수난은 말할 것도 없고, 이승만 독재는 4.19의 희생을, 5.16과 군사독재는 부마항쟁에 이어 5.18의 비극을 낳았습니다.

이제 이 같은 불행이 되풀이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지킬만큼 넉넉한 힘을 길러 왔습니다. 다시 독재가 되살아나는 일은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세계가 인정하는 민주인권국가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우리는 올바른 전략과 비전을 가지고 보다 나은 내일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고 있습니다.

특권과 반칙, 부패의 유착구조를 청산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개방과 혁신을 통해 세계화, 지식기반 경제시대를 앞서가고 있습니다. 평화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나라의 자주적 위상도 한층 높여가고 있습니다. 동반성장과 균형발전, 복지투자를 미래 발전전략으로 채택해서 함께 가는 사회,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을 향해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면 보다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이 뿌리내리고, 시민의 권리는 더욱 신장될 것입니다. 그 위에서 우리 국민은 창의와 다양성을 꽃피우며 더 큰 번영을 이뤄갈 것입니다. 질병과 노후, 주거, 안보에 대한 불안이 없이 국민 누구나 건강하고 안정된 삶을 누리는 선진한국도 머지않았습니다.

이제 조금만 더 분발합시다. 불신과 불복, 대립의 정치를 극복하고 관용과 승복, 대화와 타협의 민주주의를 실천해 나갑시다. 신뢰와 통합 수준이 높고 더불어 잘 사는 민주복지국가를 향해 힘과 지혜를 모읍시다.

저는 이것이 선열들의 뜻을 받들고 그 희생을 값지게 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먼저 가신 임들의 명복과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2007년 6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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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07-06-06 23:02:28
뉘 없쏘? 유류비 대폭내려줄사람 없쏘? 자동차소유자1500 만대 +등유보일러가정 200 만호 이많은 유권자들의 한맺친 표가않보이요? 이렇게도 답답해서리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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