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돼지열병, 또 다른 재난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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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돼지열병, 또 다른 재난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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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제·은폐 속에서 후베이성에서 창궐

우한 폐렴(코로나19) 발원지 중국 후베이성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고 에포크 타임스가 9일 전했다.

지난 4일 중국 농업농촌부는 후베이성 선눙자(神農架) 삼림지구에서 최근 ASF로 죽은 멧돼지 7마리가 발견됐다고 홈페이지에 보도했다.

지난 19개월 동안 수백만 마리의 돼지가 전염병으로 죽어 나갔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국가적 대응은 더욱 방치됐다. 로이터통신의 조사 결과 ASF의 급속한 확산은 중국 당국이 체계적으로 발병을 축소했기에 가능했다고 규명했다.

수의사, 육류업계 분석가, 양돈 농부들은 돼지 축산 농가에 대한 구제금융 자금 부족, 돼지고기 수송과 도살에 대한 느슨한 제한 조치, 중국 당국의 전염병 은폐가 전 세계 양돈 업계를 위협할 정도로 ASF 확산을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대응에서도 중국 정권의 은폐하고 축소하려는 실책이 드러났는데, 인체 감염 위험이 높은 전염병에 대해 국민은 침묵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정부를 비판하거나 전염병의 실상을 폭로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단속하며, 시민들의 입을 틀어막으려 하고 있다.

중국에서 15년을 보낸 수의사 에드가 웨인 존슨은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없어서 농민과 양돈업계는 물론 정부까지도 전염병이 어떻게, 왜 이렇게 빨리 확산됐는지 알 수 없었고 예방하기도 어려웠다”고 진단했다. 또 통제를 위해서 병의 근원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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