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성문, '공천' 발언 정두언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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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문, '공천' 발언 정두언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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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다 된듯 오만과 방종, 경망스러운 작태'

^^^▲ 한나라당 대선후보 박근혜 측, 곽성문 의원^^^
한나라당 대권후보인 박근혜 전 대표측이 4일 이명박 전 시장측 정두언 의원의 ‘공천’ 발언에 대해 강도 높은 발언으로 맞대응 하면서 양 캠프간에 긴장이 감돌고 있다.

한나라당 박근혜측 곽성문 의원은 정두언 의원 '공천' 발언 문제를 가지고 "공천권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라며 "정두언 의원의 발언에 대해 몇 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정두언, '살생부 들고 망나니 칼 휘둘러'

곽 의원은 "정두언 의원은 살생부를 들고 망나니 칼을 휘두르고 있습니까? 본 의원과 다른 동료 의원의 실명을 지칭하며 ‘내년 총선 출마 할 수 없다’운운 발언은, 이른바 ‘공천 살생부’ 소문을 확인시켜주는 것이 아닌가 심히 우려됩니다"며 성토했다.

그는 "8월 경선 승리, 9월 임시전당대회에서 당권장악, 내년 공천 좌지우지 한다는 식으로 당협위원장들 사이에 떠도는 ‘줄세우기 협박용’ 시나리오의 일단을 내비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라며 비난했다.

또한 그는 "그야말로 이미 경선을 넘어 대통령이 다 된듯 행동하는 오만과 방종, 경망스러운 작태라 할 것"이라며 정두언 의원의 발언에 강하게 반발 했다.

공천권,'특정권력자 아닌 국민에게 나오는 것'

곽 의원은 "공천권은 특정권력자가 아니라 국민에게서 나오는 것입니다. 특히 한나라당은 바로 이런 폐단을 막기 위해 당권-대권 분리의 당헌을 갖고 있습니다"며 "당 지도부와 윤리위는 당헌 정신을 위배하고 동료의원을 공개 협박하는 정두언 의원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합니다"고 당 차원적인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곽 의원은 "수천억 재산 소문은 검증되어야 합니다"라며 검증의 불을 지폈다. 그리고 이어 "본인은 기자들과 또는 사석에서 이 시장님과 가까운 친인척의 재산을 합치면 수천억이 된다는 이야기가 시중에 파다하게 나돌고 있고 바로 이런 문제가 검증을 통해서 걸러 내야하는 일 아닌가 이런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라고 했다.

그는 "이 시장 측의 아킬레스건이 재산문제라는 것은 온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인데 기자들과의 모임에서 이런 이야기를 나눈 것이 허위 사실 유포인지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라며 정두언 의원의 발언에 반박했다.

후보 검증론, "수천억 재산 소문은 검증되어야"

또한 그에 관련하여 "재산이 많다는 이야기를 음해로 받아 들이는 정 의원의 진심이 무엇인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혹시 본 의원이 천기를 누설했기 때문에 괘씸죄에 걸려 있는 것은 아닙니까?"라며 비난했다.

곽 의원은 정두언 의원에 대하여 "본 의원은 경선이 끝나고 나면 우리는 모두 한 배를 타고 그동안의 앙금을 풀고 한나라당의 집권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대학 후배가 되는 정 의원에 대하여 지금까지 호의를 갖고 대해왔습니다"며 " 어제 발언은 도를 지나친 것입니다"라고 비평했다.

이어서 "저 역시 귀 캠프의 일부 인사들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하여 들은바 없지 않으나 경쟁을 하다보면 할 수 있는 말 일수도 있고 또 후배님들의 의욕에 넘친 과잉 발언이나 취중의 객담정도로 이해하려고 노력해왔습니다. 이번 발언에 대한 정 의원의 후속조치를 지켜보면서 추후 대응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혀둡니다"고 강력 대응을 시사하고 있다.

홍준표, '윤리위 철저히 진상 조사해 징계권 발동해야'

한나라당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도 이명박 전 시장 측의 정두언 의원이 '특정 인사 공천 배제'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당 선거관리위원회와 윤리위가 철저히 진상을 조사해 징계권을 발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도 4일 보도자료를 통해 "특정 후보 진영에서는 마치 벌써 대권이라도 잡은 듯이 무소불위의 황제적 대통령이 군림했던 권위주의 시대를 연상시키는 망발을 서슴치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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